가의도서 생산…560여 곳 지원

[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 농민들이 7월 2일 가의도에서 마늘 우량 종구 1만접을 수확했다.

최근 태안군은 고품질 명품 육쪽마늘의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가의도 생산 우량 종구를 농가에 공급했다.

태안군은 7월 2일 가의도에서 마늘 1만접을 수확해 관내 560여 농가에 지원했다. 가의도는 육지에서 5km 가량 떨어진 섬으로 지역 특산품인 태안 육쪽마늘의 우량 종구 생산지로 널리 알려진 섬이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마늘은 토양의 세균 감염이 적은데다 바닷바람과 안개 등 악조건에서 자라 자생력이 좋고 균에 의한 퇴화 현상이 적어 종구로서의 가치가 매우 크다.

태안군은 지속적인 명품 마늘을 생산할 수 있도록 가의도의 우량 종구를 해마다 직접 수매해 태안지역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총 9155접의 종구를 337 육쪽마늘 재배농가에 보급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우량 종구 보급으로 가의도 마늘은 전국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 마늘로 육성돼 태안 육쪽마늘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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