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 전문경매장 조성·하역개선 추진 공로로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동화청과가 양평군으로부터 부추전문경매장 조성 및 하역개선 추진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동화청과에 따르면 1년 전 정동균 양평군수와 양평부추영농조합법인 회원 175농가는 동화청과를 방문, 부추 하차 지연을 줄여달라는 건의와 함께 양평군 농산물이 가락시장에서 적절한 평가를 받게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동화청과는 지난해 8월 도매시장법인 최초로 부추전문경매장을 조성했고, 지난달 1일부터는 하역서비스개선 시범사업을 통해 ‘일일 반입정보 공유 전산시스템 구축’, ‘컨베이어를 활용한 기계화하역 시스템 도입’, ‘하역근로자 서비스 교육 실시’ 등을 추진해 왔다. 

지난달 30일 양평 군청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서 홍성호 동화청과 대표이사는 “출하주 여러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불편사항을 말씀해주셔서 개선이 가능했다”라며 “양평군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더 좋은 방법이 있는 지 열심히 고민하면서 도매시장법인의 역할을 찾아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군에서 품질 좋은 농산물을 만들어서 동화청과로 출하할 것이니 동화청과에서도 고객서비스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주시길 바란다”라며 “동화청과와 양평군이 윈-윈(win-win) 해서 함께 더 잘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화청과는 하역 서비스 개선을 위해 자동화, 기계화 하역장비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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