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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탄저병·논콩 파밤나방 등 병해충 신속 방제를”전북농기원, 주의 당부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최근 전북지역에서 잦은 비로 고추탄저병이 발생한데 이어 논콩 주 재배지에서 파밤나방이 발견되는 등 병해충 피해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신속한 방제가 요구된다.

전북농업기술원은 최근 강우가 잦고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고추 재배단지에서 탄저병 발생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고추 탄저병 병원균 포자는 비바람, 폭풍우 등에 의해 전파되기 쉬운데 올 잦은 비가 내리면 병원균의 포자는 빗방울에 의해 확산되고 고추밭 내부 습도가 높아져 본격 수확에 이르기 전부터 병 발생이 확산,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북도내 일부 고추밭에서는 평년보다 빠르게 탄저병 발생이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피해 확산과 기상환경 변화에 따라 발생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북농업기술원은 최근 3개년 동안 수행한 고추 탄저병 발생 예측 분석 연구결과에 따르면 강우일수와 강우량이 증가할수록 탄저병 발생이 증가하며 초기방제를 잘할수록 방제효과는 30% 이상 증진되는 결과를 얻었다.

전북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고추 탄저병 발생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고추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초기방제 시기가 매우 중요하므로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철에도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적기방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제 죽산면 등 논콩 주산지를 중심으로 일부포장에서 파밤나방 유충이 나타났다. 파밤나방은 암컷 한 마리가 600∼1700개의 알을 낳고 알에서 갓 나온 애벌레는 잡식성으로 밭작물 등의 잎과 열매를 가리지 않고 먹어치워 심각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파밤나방의 애벌레는 어린 콩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기 때문에 초기 신속한 방제가 중요한 만큼 포장을 잘 살펴 피해 잎이 보이면 애벌레의 활동이 많은 아침이나 해 질 무렵에 5∼7일 간격으로 2∼3차례 방제해야 효과가 좋다”고 밝혔다.

익산·김제=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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