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농산물소득조사 지원 등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농촌진흥청이 3차 추경예산으로 비대면 농산물소득조사 지원체계 구축 등 4개 분야에서 840명을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한다.

농진청은 지난 4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실업난 해소를 위해 농촌진흥사업의 특성을 반영한 데이터 구축 사업 1개와 비대면 서비스사업 3개를 기획하고 3차 추경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채용분야는 비대면 농산물소득조사 지원체계 구축사업 90명, 비대면 영농지원체계 구축사업 200명, 농업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사업 500명, 온라인 원예특용작물 농업기술 서비스 지원사업 50명이다.

농산물소득조사 지원사업은 경영기록지 작성·지도, 조사작물 소득조사 및 시스템 상 자료입력 등이고, 영농지원체계 구축사업은 지역특화작목 재배기술 교육·홍보자료를 제작하는 것이다. 또, 원예특용작물 농업기술 서비스는 영상, 방송 등 시나리오 작성관련 업무와 온라인기술정보 제공시스템 구축 등을 담당한다.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은 빅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한다.

이번에 신규로 채용되는 인력은 기간제 근로자 자격으로 올 12월까지 농촌진흥청, 각 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등에서 근무한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일자리 사업이 3차 추경 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한 일자리 발굴과 창출효과를 거두게 됐다”면서 “농진청이 농업기술 비대면 서비스의 활성화를 통해 디지털농업을 선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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