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 2020년 농협사료의 대한민국 대표농가로 선정된 6농가의 부부가 지난달 30일 열린 인증식 이후 다 같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가 2020년 대한민국 대표농가 6곳을 선정하고 지난달 30일 농협사료 본사에서 ‘제9회 대한민국 대표농가 인증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표농가는 ▲한우 비육부문 명성농장(류재성, 충북 옥천), 한마음농장(강덕규, 제주 서귀포) ▲한우 번식부문 산아래농장(송기범, 전남 장흥) ▲낙농부문 성재목장(신성재, 경북 청도) ▲양돈부문 장재농장(김은기, 충북 청주) ▲산란계부문 형제농장(김동남, 전북 고창)이다.

농협사료는 이날 인증식에서 대표농가로 선정된 6농가에 인증패 및 부부동반 해외여행권, 서울시내 문화체험 및 특급호텔 1일 숙박권 등을 제공했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대표농가들이 오랫동안 농협사료를 애용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높아진 축산농가의 눈높이에 맞춰 앞으로 더욱 우수한 사료를 생산하는데 매진하겠다”며 “축산환경의 규제 강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시름을 나눠주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사료 대표농가들의 모임인 리더스클럽의 이정우 회장도 축사에서 “대표농가로 선정된 것을 축하드리며 내조에 힘써주신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대표농가들과 농협사료가 서로 협력하면서 축산업의 발전을 이뤄나가는데 미력하나마 역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대표농가 소개

·명성농장(한우 비육)=30년 동안 농협사료를 이용하고 있는 명성농장은 1+등급 이상 출현율이 95.8%에 달하고 육량 C등급 출현율은 10.4%에 불과하다. 평균 도체중 492㎏, 평균 등심단면적 109㎠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이 같은 성적을 발판으로 2017년 한우경진대회에서 한우협회 회장상을 수상하고 2세 농장경영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한마음농장(한우 비육)=2010년 대한민국 육종농가였던 한마음농장의 평균 도체중은 487㎏, 평균 등심단면적은 104㎠로 확인됐다. 1+등급 이상 출현율 88%, 육량 C등급 출현율 40%를 기록하며 대표농가로 뽑혔다. 농협사료 이용기간은 10년이고 사육규모는 총 263마리(송아지 79마리)다.

·산아래농장(한우 번식)=산아래농장은 2013년 한우 명인으로 선정되고 2016년 새농민상을 수상할 만큼 뛰어난 사양성적을 보인다. 실제 산아래농장의 성적은 연간 송아지 생산두수 117두, 분만간격 381일, 수태당 종부회수 1.4회로 나타났고 송아지 폐사율은 5%에 불과하다. 농협사료 이용기간은 20년으로 비육 97두, 번식 276두 규모다.

·성재목장(낙농)=착유두수 36두(유우 71두) 규모의 성재목장은 일일 평균납유량이 1444㎏에 달한다. 두당 산유량은 35㎏, 유지율 5.1%, 유단백률 3.1%, 체세포수 17만1000이라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 우수한 성적을 인정받아 경북 최우수검정농가, 딸소 베스트 농가 등으로 선정됐다. 농협사료 이용기간은 12년이다.

·장재농장(양돈)=주변의 적극적인 권유로 농협사료를 이용해 2년차에 접어든 장재농장(모돈 350두)은 농장과 축사환경관리에서 선도농가에 뽑힐 만큼 철저한 농장 관리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농장 성적은 연간 모돈당 이유두수(PSY) 26.2두, 연간 모돈당 자돈분양두수 23.6두, 연간 모돈당 출하두수(MSY) 22.2두, 사료요구율 3.4로 확인됐다.

·형제농장(산란)=형제농장의 김동남 대표는 축산 2세로 10만7000수 규모의 산란계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제2의 농장 입식을 준비하고 있고 농협사료 이용기간은 5년이다. 이 농장의 성적은 52주령을 기준으로 헨하우수 산란개수 212개, 헨하우수 산란율 89.1%로 집계됐고 평균 난중은 62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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