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농가 돕기 70회 방송 추진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주요 TV홈쇼핑사와 손잡고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농가 돕기에 나섰다.

aT는 지난달 26일 공영홈쇼핑의 ‘마늘농가 특집방송’을 시작으로, 홈앤쇼핑, GS쇼핑을 통해 순차적으로 10월까지 약 70회의 우수농산물 특판전을 방송한다.

aT에 따르면 이번 특판전은 코로나 사태로 위축된 농가들이 다시 일어나길 바라는 의미로 진행하는 것으로, ‘으랏차차 우리농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의성 마늘, 금산 흑삼, 광양 남고매실, 철원 오대쌀, 제주 감귤 등 대한민국 전역의 우수 지역특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특판전 방송 송출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aT에서 지원하고, TV홈쇼핑 3사는 농가가 부담하는 판매 수수료를 낮춰 농가는 소득에 보탬이 되고, 소비자는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aT 오정규 유통이사는 “이번 TV홈쇼핑 우수농산물 특판전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농가들의 판로가 되고, 소비자는 비대면으로 지역 우수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농가의 판로지원과 소비자의 만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첫 방송은 마늘농가를 돕기 위해 햇마늘 100통을 세트로 판매해 총 2880세트, 83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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