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해수위원장·해수부 장관 경험 등

[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제33대 국회사무총장에 김영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취임했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20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과 문재인 정부의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인사다.

국회는 6월 29일 본회의에서 김영춘 전 의원을 국회사무총장(장관급)으로 임명 승인했다. 30일 진행된 취임식에서 김 사무총장은 “‘일신우일신’의 자세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회로 거듭나자”며 21대 국회의 최우선 과제가 국민 신뢰 회복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 “국회사무처는 두 가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면서 “신상필벌의 원칙이 명확하게 지켜져야 하고, 국회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국민에게 제대로 알려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회사무총장으로는 처음으로 온라인 방송 생중계를 통한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편 김영춘 총장은 1962년 부산 출생으로 고려대를 나왔고 제16·17·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의 중앙선대위 농림해양정책위원장과 부산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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