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랩스-삼동산업 MOU

[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 임형준 그린랩스 데이터농업본부장(사진 오른쪽)과 정현우 삼동산업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그린랩스 본사에서 ‘스마트팜 표준모델 구축 및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스마트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과 국내 주요 필름 생산기업이 ‘스마트팜 표준모델 개발’을 위해 만났다. 그린랩스와 삼동산업은 지난 6월 24일 서울 문정동 그린랩스 본사에서 ‘스마트팜 표준모델의 구축 및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린랩스는 클라우드 기반 2세대 모델인 스마트팜 서비스 ‘팜모닝’을 제공하고, 삼동산업은 하우스용 장기성PO 코팅필름을 비롯한 다양한 필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양 측은 이번 MOU를 통해 국내 농가에 적합한 스마트팜 표준모델을 만들어 보급·확대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필름을 중심으로 하우스, 관수자재, 냉난방기, 양액기 등 스마트팜 표준모델의 개발 및 보급 △스마트팜 구축에 따른 농가의 장기적 성장 및 도약 △농가 품질관리 및 소득증진 기여 등을 함께 추진한다.

더욱이 스마트팜의 필름 규격화를 추진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농가에 고품질 필름을 공급, 시설농가의 수익을 높이고, 대리점 스마트팜 사업교육은 물론 고객 대상 지역세미나를 개최하며 스마트팜 확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안동현 그린랩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농가에 적합한 스마트팜 표준모델을 구축하고 시설농가에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정현우 삼동산업 전무는 “농업용 시장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온라인의 강자와 오프라인의 강자가 손잡았다고 생각돼 앞으로 일들이 무척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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