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 진안고원 수박축제가 동향면민의 날과 함께 열렸다.

전북 고창군이 대산면 한 수박농가에서는 유기상 고창군수, 황정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수박농가 등이 참석, ‘수박 2줄기 부분 방임 재배기술 평가회가 열렸다.

수박 2줄기 부분 방임 재배는 기존 재배 방법과 달리 줄기를 2개만 만든 후, 1줄기는 수박 열매가 달리게 하고 나머지 1줄기는 곁순을 따지 않고 그대로 자라게 둬(방임) 광합성을 하도록 하는 재배 방법이다. 이 기술은 기존 방식대비 노동시간이 62% 이상 감소함은 물론 작업 중 수박에 생기는 상처 방지와 충분한 잎 확보로 수박의 일소(햇볕 데임) 현상을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확인됐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연계해 앞으로 새기술을 보완해 재배기술 설명서를 제작·보급할 예정이다.

고창=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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