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서 실증재배 현장 평가회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가 지난 19일 전북 완주군 봉동읍 이기성 농가 포장에서 국산백합 절화 생산 실증재배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회장 이기성)와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 강릉백합영농조합법인(대표 이명용)이 공동 주최했고, 이 자리엔 연구원, 재배자, 유통전문가, 수출업체, 학계, 경매시장 경매사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한 국내육성 신품종 백합과 전북 생산농가에서 시범 재배한 품종 및 일부 해외에서 도입한 품종의 특성을 비교 평가했다. 특히 화색, 꽃 크기, 꽃잎 모양, 초장, 꽃가지형태, 조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에 참석한 화훼업계 관계자들은 평가회에서 선보인 30여 계통 중 3개 내외 계통은 경쟁력이 있다고 분석, 추후 이들 품종에 대해선 농가에 조기 보급하고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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