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톤 판매 성과 올려

[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 경북도는 마늘 수급안정을 위해 지난 19일 도청 가온마당에서 마늘 소비촉진 판매행사를 가졌다.

최근 경북도가 본격적인 마늘 수확기를 맞아 마늘 수급안정을 위해 도청 가온마당에서 도청, 농협, 경찰청, 교육청 등 신도시 공공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늘소비촉진 판매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마늘 생산지인 영천시청과 동시에 이원체제로 이뤄졌으며,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김춘안 농협 경북지역본부장, 이춘우·박영환·윤승오 경북도의원, 이구권 영천 신녕농협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전 국민 마늘 소비촉진 붐 조성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판매된 마늘은 도청직원 및 신도시 입주 관공서 직원들의 사전주문과 함께 도청과 영천시청의 동시간대 쌍방향 마늘판매행사를 통해 단시간에 마늘 4톤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화훼농가와 낙농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꽃과 우유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함께 실시됐다.

경북도는 6월부터 경북사이소 제철 농산물 판매기획전을 시작으로 대형 유통업체 판촉행사 등 관련부서와 협의해 지역에서 생산된 마늘의 소비촉진운동을 펼치는데 행정적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마늘은 우리나라의 4대 채소 중 하나로 각종 양념에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식재료로 알싸한 맛과 향뿐 아니라 알리신을 포함한 유용한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어 항암효과, 피로 해소, 면역력 강화 등에 도움을 준다”며 “이번 마늘판매행사를 시발점으로 위축된 농산물의 소비심리 진작에 국민들께서 적극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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