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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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현 광주시장이 퇴촌 토마토 공동구매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지역 기업체 및 자매도시인 강남구, 동해시 등에도 ‘토마토 팔아주기 운동’을 독려하고 있다. |
매년 6월이면 ‘토마토 풀장’으로 관람객을 끌어 모았던 ‘퇴촌 토마토축제’가 올해는 ‘토마토 팔아주기 운동’으로 전환됐다.
경기 광주시가 축제 대신 토마토 팔아주기 운동으로 전환한 건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두 번째다. 코로나19 여파로 농민들의 시름이 더해지자 광주시는 신동헌 광주시장을 중심으로 전 공무원들이 토마토 팔아주기 세일즈에 나섰다.
토마토 팔아주기 운동은 6월말까지 진행하며, 최대 1만5000여 상자를 확보해 퇴촌토마토를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 기간 토마토 4㎏ 1만원, 방울토마토 2㎏ 1만원으로 퇴촌면토마토연합회, 퇴촌면사무소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신동헌 시장은 “축제가 취소된 대신 농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며 “단맛이 높고 품질 고유의 맛이 진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싱싱한 토마토를 집에서 즐기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광주=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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