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충남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가 안전한 인삼 생산을 위해 농가컨설팅, 전문 컨설턴트 양성, 인삼시장 확대를 위한 시장조사, 안전인삼 유통 시범사업, GAP인삼 홍보 등을 추진한다.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는 6월 17일 연구소에서 박경용 금산군 인삼약초과장, 김현호 충남인삼약초연구소장, 도은수 중부대학교수, 차선우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기관과의 협력방안과 더불어 금산인삼의 안전성 확보, GAP인증 확대, 금산 인삼의 홍보마케팅을 위한 기관과의 협력방안을 토의했다.

금산군은 금산 인삼의 우수성을 보존하고 안전성 확보를 위해 GAP인증의 지속적 추진과 함께 올해 안전인삼생산실명제를 추진하고 있다.

안전인삼생산실명제는 인삼시장에서 유통되는 인삼이 안전하다는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경작신고 의무화, 채굴 전 안전성 검사, 생산자 실명이 없는 인삼의 시장 반입 제한으로 안전한 인삼 생산과 유통을 투명하게 하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사업이다.

김현호 충남인삼약초연구소장은 “소비자 신뢰구축을 위한 인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GAP확산이 중요하며, 고품질 인삼 생산을 위해 품질향상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현장 컨설팅이 함께 추진돼야 GAP인삼이 시장경쟁력을 갖고 유통이 활성화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경용 인삼약초과장은 “안전생산을 위한 현장 컨설팅, 전문가 인프라 구축, 홍보마케팅에 이르는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금산인삼시장의 유통 중심지로서 GAP인증의 광역화 추진과 안전인삼생산실명제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관계자는 “GAP인삼 조기정착 및 활성화를 통해 금산인삼의 원료안전성 확보와 차별화를 위해 GAP보급율을 50% 이상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