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학교급식 납품농가 지원방안 마련해야”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는 학생가정 식재료 꾸러미 지원 사업 관련 정담회를 통해 친환경농산물 급식 납품 농가의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박윤영)는 6월 17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학생가정 식재료 꾸러미 지원 사업 관련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학생가정 식재료 꾸러미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사업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정담회는 경기도 및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학생가정 식재료 꾸러미 지원 사업의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등을 보고 받고, 참석 위원 간 의견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가정 식재료 꾸러미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학교급식 미 실시에 따른 미집행 식품비 예산을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농산물 꾸러미와 모바일 포인트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당초 개학 연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내 학교급식 납품 농가를 지원하고자 추진했으나 해당 학교 등에서 농산물이 아닌 가공품 등을 자율선택 하면서 학교급식 납품농가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위원들은 정담회를 통해 △신선 채소를 포함한 농산물을 선택할 수 있는 유통지원체계 마련 △계약농산물꾸러미 도입 검토 등을 요구하면서 실질적인 학교급식 납품농가의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경기도 집행부에 주문했다.

좌장을 맡은 백승기(민주·안성2) 부위원장은 “앞으로 경기도의회에서도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안전한 경기도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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