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4300만원 판매 성과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열린 ‘보물섬 남해 농특산물 판매행사에서 장충남 군수<가운데>가 판매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경남 남해군에서 매년 열리던 ‘보물섬 마늘&한우축제’가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농·특산물 판매행사로 대체됐다. 총 2억4300만원의 농특산물 판매 성과를 거두며 선전했다는 평가다.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6월 12~14일까지 남해유배문학관에서 개최한 보물섬 남해 농특산물 판매행사에서 총 2억 4300만원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산지마늘 장터를 운영한 결과 마늘 41톤(1억2200만원), 한우 7000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을 판매했다. 축제예산 삭감과 코로나19 영향, 장마 등으로 관광객 방문에 제약이 있었고, 장소도 유배문학관으로 변경된 점 등을 감안하면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늘과 한우를 제외한 남해특산물의 경우 5100만원으로 지난해 3300만원보다 증가한 판매성과를 거뒀다. 판매상품을 다양화 한 결과다.

또한 지역화폐 ‘화전(花錢)’ 할인판매부스를 운영, 소비자들이 남해특산물을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화전은 지난해보다 3000만원이 증가한 5500만원의 판매실적을 보였다.

장충남 군수는 “전체 판매실적은 지난해 축제와 비교해 다소 감소했지만, 적은 예산과 코로나19와 날씨와 장소변경 등을 감안하면 남해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행사였다”며 “내년 축제는 더욱 착실히 준비해 남해마늘과 한우의 명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남해=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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