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새벽에 내린 집중호우로 본격 수확을 앞둔 전북 김제시 광활면 노지감자가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었다.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도는 지난 6월 13∼14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도내 7개 시군에서 840.4ha의 농작물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내린 비의 양은 완주군이 175.8mm로 최고를 기록했고 익산 150.8mm, 전주 103.4mm, 김제 97.5mm, 무주 94.5mm의 순이다.

집중호우는 벼 596ha, 논콩 176ha, 수박 15ha, 상추·토마토·감자 등의 농작물에 타격을 가했다. 시·군별 농작물 침수 피해를 보면 김제시가 592.5ha로 가장 많고 군산시 106.1ha, 전주시 50ha, 익산시 40ha, 완주군 27.8ha, 진안군 15ha, 부안군 9ha 등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침수된 농작물에 대해서는 신속한 물 빼기와 농작물 피해 예방에 대한 기술 지도를 실시하고 피해 신고 완료 이후 피해 정밀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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