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등
작년보다 15억원 더 투입


전북도가 올해 폭염일수가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축 폭염피해 최소화에 총력 대응에 나선다.

전북도는 올해 폭염일수를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20∼25일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북 폭염일수는 100년 기상 관측 이래 전국 맹위를 떨친 지난 2018년 39.3일로 최고를 기록했고 2019년에는 24일이 적은 15.3일을 보였다. 가축피해 역시 2018년 229만9000마리가 폐사했으며 2019년 45만7000수가 피해를 입었다.

올해 폭염이 작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축산농가 가축 피해예방 지도·홍보에 집중하고 폭염피해 예방 지원 사업을 6월 이내 조기 완료해 농가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것이 전북도의 입장이다.

전북도는 2020년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지원, 폭염대비 가축사육환경개선, 가축재해보험 농업인 부담금 지원 등 3개 사업에 지난해보다 15억원이 증가한 15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6∼9월까지 폭염대책상황실을 운영해 폭염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피해 복구도 지원할 방침이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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