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 경북 영주 소재 일월농장의 황태락 대표가 생체중 1316kg를 달성한 슈퍼 한우를 소개하고 있다.

영주 일월농장서 출하
육질등급 1++ 등 우수


1300㎏(생체중)이 넘는 슈퍼 한우가 탄생했다. 2019년 1261㎏의 한우가 탄생한 지 약 1년 만에 기존 기록을 뛰어넘는 한우가 나타난 것이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경북 영주의 일월농장(대표 황태락)에서 1316㎏에 달하는 한우를 출하했다. 이 한우의 도체중은 792㎏으로 지난해 거세우 평균 도체중 446㎏ 보다 77.5%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엄청난 체중임에도 육질등급 1++, 등심면적 148㎠, 육량지수 60.3% 등으로 육질측면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슈퍼 한우는 2017년 6월생으로 농협사료 경북지사의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준수해 진행됐다. 농협사료는 영주지역 환경특성을 고려한 영주한우시리즈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황태락 대표는 “이번 슈퍼 한우 출하는 그동안 한우개량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개량에 대한 연구를 끊임없이 진행해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농가들도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 “앞으로 농협사료와 함께 현 기록을 갱신하는 슈퍼 한우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한편 1316㎏ 슈퍼 한우를 매입한 영주축협은 지난 17일 영주축협 한우프라자 청계산역점에서 시식 및 판매행사를 개최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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