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까지, 총 59곳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 검역본부가 정도관리에 앞서 시도 가축질병 진단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질병진단능력 검사를 실시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오는 7월 2일까지 국내 가축질병 진단기관의 진단 기술 향상 및 표준화를 위해 정도관리를 실시한다. 여기에는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 46개소와 민간 병성감정기관 13개소 등 총 59개 기관의 가축질병 진단 업무 담당자 80여명이 참여한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정도관리는 축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질병에 대해 ‘질병진단능력 검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검사에서는 △브루셀라병 △꿀벌낭충봉아부패병 △돼지유행성설사병 △뉴캣슬병 등 실제 축산 농가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축 전염성 질병에 대한 진단능력을 검증한다.

검역본부는 이번 정도관리 결과를 바탕으로 ‘찾아가는 질병진단교육’과 ‘맞춤형 질병진단교육’ 등 가축질병 진단기관의 질병진단 표준화를 위한 기술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병재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전국 가축질병 병성감정기관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질병진단 서비스 업무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정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검사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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