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와디즈 업무협약

[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사진 오른쪽)과 신혜성 와디즈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도 양 기관과 기업은 ‘농식품 벤처·창업 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국내 크라우드 펀딩 시장을 이끌고 있는 와디즈와 농식품 벤처·창업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와디즈는 6월 10일 경기 성남 소재 와디즈 본사에서 MOU를 맺고, 국내 농식품 기반 첨단 벤처·창업기업의 공동발굴·육성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MOU의 골자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농식품 벤처·창업기업에 초기성장자금을 지원한다는 것인데, 크라우드 펀딩이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 로부터 자금을 모은 방식을 말한다. 이 자금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농식품벤처창업센터 내 혁신기업의 초기예산으로 투자될 계획이다.

양 측은 이번 MOU를 계기로, △기술기반의 우수 농식품 벤처·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 △크라우드 펀딩 투자유치를 위한 협력 프로그램 운영 △각 기관·기업이 보유한 회원 및 업체간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지속가능한 홍보 방안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손을 잡은 와디즈는 ‘스타트업을 위한 종합 지원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와디즈의 증권형(투자) 크라우드 펀딩을 더욱 활성화함으로써 방향성 있는 초기 벤처업체들이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란 기대가 크다.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농식품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외부투자가 절실하다”며 “재단에서는 와디즈와 긴밀히 협력해 농식품 초기 성장기업들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많은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