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박진권 전남도의원 대표 발의
조례안 도의회 농수산위 통과


전남도의회가 최근 박진권 의원(더불어민주당·고흥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농산물 생산비 절감 지원 조례안’이 농수산위원회를 통과시켰다.

조례안은 농산물의 대외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산물 생산비 절감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농업 인력이 줄어들고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라 농산물 생산비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시설이나 기자재 구입 지원 등 생산비 절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박 의원은 “농업경영비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농가의 평균 농업소득은 오히려 줄고 있다”며 “농산물 생산비 절감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여 보다 체계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생산비 절감 사업을 발굴하여 시행한다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김성일)는 6월 2일부터 제342회 제1차 정례회를 맞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농수산위원히는 소관부서 2019년 예산 결산 심사 실시, 2020년 제2차 추경예산안에 대해 제1회 추경예산 대비 708억원이 증액된 1조5026억원 규모 예산안을 심사 의결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섬진강어류 생태관, 자연드림파크 등을 방문, 현황을 청취하고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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