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곡 중개거래 활성화 등 논의

[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 농협과 민간RPC 단체의 협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쌀값 안정과 적정 수준의 계절진폭을 위해 협력키로 협의했다.

농협과 민간RPC가 산지 쌀값 안정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협의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5일 농협RPC운영전국협의회 문병완 회장, 농협충북RPC협의회 김영우 회장, 한국RPC협회 한정호 회장, 전국RPC연합회 이성봉 회장 등 농협과 민간RPC 단체의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민간 RPC간 산지 쌀값 안정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협과 민간RPC 간 원료곡 중개거래 사업을 활성화해 산지 원료곡 재고 불균형을 해소하고 과도한 할인판매를 지양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통해 어렵게 회복하고 있는 산지 쌀값의 상승세 유지와 단경기 적정 수준의 계절진폭을 통한 RPC 경영안정에 상호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이후 산지 쌀값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5월 25일 기준 20kg당 4만7489원으로 조사됐다.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대표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RPC가 국민의 주식을 책임진다는 긍지와 사명감으로 식량주권을 확보하고 있는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농협과 민간 조곡 중개거래 활성화 등 상호협력을 통한 쌀값 상승세 유지 노력으로 RPC 경영개선과 농가소득 지지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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