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주현주 기자]

소상공인 전용 쇼핑몰 ‘포스몰’
일반 고객도 이용토록 재정비
최대 40% 할인 등 기획전도


국산김치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온라인 직거래가 열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이버거래소는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을 위한 전용 온라인 직거래 쇼핑몰인 ‘포스몰’을 일반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재정비하고, 대대적인 판촉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외식과 급식 등의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산 김치 업체들을 돕고, 판로 확대에 힘들어하는 지역 농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8일부터 21일까지 2주 동안 전용기획관을 열어 최대 40% 할인가와 쿠폰·경품 이벤트를 제공한다.

전용기획관에서는 열무김치, 깍두기 등 국산 계절 김치와 최근 온라인 유통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경북 농산물 등 약 40개 품목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 기간 내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쿠폰 발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SK플래닛 ‘시럽 월렛’과 제휴로 AR 경품 찾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당첨자 360명에게는 국내산 김치와 포스몰 할인쿠폰 등 경품을 증정한다.

한편 aT 포스몰(www.pos-mall.co.kr)은 중소상인들이 포스단말기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유통채널로 2015년에 처음 도입, 2019년 말 기준 공급사는 2800개사로, 구매자는 6만명으로 성장했다.

오정규 aT 유통이사는 “기존 포스몰을 PC와 모바일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일반 고객들을 위한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며 “홈쇼핑처럼 동영상 상품정보를 제공하는 등 aT 포스몰을 새로운 온라인 거래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주현주 기자 joo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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