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농기원-익산시농기센터
사과·배 과수원 예찰 전수조사


전북지역 첫 과수화상병 발생·확진지인 익산시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북농업기술원과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합동으로 6월 8일부터 익산관내 사과·배 과수원에 대해 과수화상병 예찰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는 정밀예찰을 통해 과수화상병의 타 시군으로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것. 익산지역의 사과·배 과수원은 모두 156농가 136.4ha이다. 지난 5월 22일 익산시 낭산면 A농가가 처음 과수화상병 의심 신고를 한 이후 대응방안을 마련, 지금까지 2km 및 5km내 과원, 수출농가 등 45농가 66.4ha에 대한 정밀예찰을 마쳤다.

6월 8일부터 시작된 합동예찰은 나머지 70ha에 대해 농업기술원 54명, 익산시농업기술센터 36명 등 모두 90명의 인원을 투입, 집중적으로 신속히 예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도내 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익산시 사과·배 과수원에 전수예찰을 실시해 타 시군으로 확산을 막겠다"면서 "농가에서도 예찰단에 협조하고 의심증상이 생기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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