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단북면 일원에

[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 반려동물 문화센터 ‘의성 펫월드’ 개장식에 이철우 도지사, 김주수 의성군수, 조재호 농식품부 차관보, 김수문 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반려동물 기관·단체장 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 최초로 경북 의성군 단북면 일원에 마련된 반려동물 문화센터 ‘의성 펫월드’가 6월 5일 정식 개장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의성 펫월드’는 코로나19로 인해 몇 차례 개장이 연기됐으나,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이 전환됨에 따라 점진적 일상 복귀를 돕고자 시설을 개장하게 됐다. 의성 펫월드는 4만385여㎡ 부지에 국비 등 총 80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이곳은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 수영장, 캠핑장, 야외 쉼터, 카페, 방문자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넓은 시설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는데, 반려동물의 문제행동 교정교육을 비롯해, 보호자 교육·문화교실,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반려동물 스포츠 등 다양한 놀이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직업체험 캠프와 반려견 매개치유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의성군은 농촌혁신을 통해 인구감소 등 위기상황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는데, 앞으로 ‘의성 펫월드’도 반려문화 정착과 지역 경제발전의 한 축으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의성=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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