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청주 서문시장 협약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의 돼지고기 브랜드인 ‘도드람’이 청주 서문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 촉진과 삼겹살 거리 활성화에 협력키로 했다.
도드람에 따르면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 거리’는 국내 유일의 삼겹살 특화 거리로, 이달 중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로부터 한돈 인증 거리로 지정 받게 될 예정이다. 이 같은 삼겹살 거리 상인회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서문시장 활기를 되찾고, 다른 시장과 차별화 된 특색을 살리기 위해 도드람과 협약을 추진해 왔다. 프로배구 타이틀 스폰서 및 다양한 홍보활동을 바탕으로 쌓아온 도드람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도드람에서 생산한 돼지고기의 품질력이 서문시장 상인회 구성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도드람 측의 설명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서문시장에 위치한 15개 돼지고기 취급 점포 중 13개 점포가 도드람 돼지고기를 공동 구매해 동일한 품질의 고기를 같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에 제공하기로 했다. 상인회에서는 이를 통해 도드람 돼지고기 취급 점포뿐만 아니라 주변 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드람 역시 서문시장 삼겹살 거리가 청주는 물론 한국을 대표할 삼겹살 특화 거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도드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청주 서문시장이 코로나19의 어려움을 딛고 다시 예전의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며 “도드람이 쌓아 온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높은 품질력을 기반으로 청주 서문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만족도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