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일 IBK기업은행과 1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창업기업과 지역 중소기업 등에 우대금리 대출을 제공한다.

동반성장 상생펀드는 농어촌공사가 기업은행에 100억원을 무이자로 예치하면 100억원 범위 내에서 중소기업에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장 1년 만기로 대출을 시행한다. 광주전남 지역 소재 중소기업과 일자리창출기업은 최대 5억원, 창업기업과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은 최대 2억원 한도에서 기존 대출금리에 1.4%를 자동 감면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업 신용등급, 거래기여도 등 은행 내규에 따라 최대 1.4%까지 추가로 이자감면을 받을 수 있다. 오는 7월부터 펀드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며 대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가까운 기업은행 지점에 방문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우대금리 대출 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어촌공사는 위기를 극복하고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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