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농촌진흥청과 키르기즈공화국 농업식품개발부가 지난 2일,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농진청 본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경규 청장과 디나라 케멜로바 주한 키르기즈공화국 대사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농진청은 2017년 키르기즈공화국에서 KOPIA 사업을 위한 현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올 하반기에 현지에 KOPIA센터를 개소한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농업기술에 대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농진청은 우선 유기농 사업, 씨감자 생산체계 구축, 가축 인공수정 등의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디나라 케멜로바 대사는 “양 기관 간 농업기술협력을 통해 키르기즈공화국의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김경규 청장은 “수원국의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맞춤형 개발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