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 익산원협이 수박과 멜론을 홍콩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전북 익산원협(조합장 김봉학)이 수박과 멜론을 홍콩에 수출의 물꼬를 텄다.

농협중앙회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성일)는 5월 29일 익산원협(조합장 김봉학)산지유통센터에서 수박·멜론을 냉장 컨테이너로 홍콩에 첫 수출하는 선적식을 거행했다.

익산원협은 지난해 판매 사업으로 수박 35억원(2340톤), 멜론 27억원(1200톤)을 취급, 농업인 소득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50% 증가한 3500톤의 수박을 현대백화점, 농협하나로유통, 홈플러스 등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 멜론은 K-멜론(농협전북연합사업단)으로 1230톤 판매 예정으로 특히 올해 국내는 물론 홍콩에 수출해 세계에서 인정받는 농산물로 성장시킨다는 각오다.

김봉학 익산원협 조합장은 “이번 수박과 멜론 품목에 대한 홍콩 수출을 계기로 앞으로 일본시장 개척 등 수출국 다변화를 꾀해 전북 농산물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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