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생활편의 개선 추진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고구마, 콩 등 밭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파종, 이식, 수확 작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일관기계화 농업기계를 5~8년간 장기임대를 지원한다.

서부농기센터는 대정농협과 안덕농협 아람콩 생산단지협의회에 트랙터, 휴립복토기, 비닐피복기, 파종기, 콤바인 등 농기계 11종 16대를 장기임대 할 예정이다. 일관기계화사업은 밭작물의 규모화, 집단화에 따른 공동경영체 조직에 필요한 주요 농업기계를 장기 임대해 농업기계 구입부담을 경감시키고 주변 농가의 농작업 대행으로 밭농업 기계화율 제고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임차인은 농기계 구입액의 20%인 임대료를 임대기간 동안 분할 납부하면 된다.

진동협 서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는 “농업인구의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고가의 농업기계를 구입하는 대신 장기 임대를 통해 경영비를 줄이면서 밭농업 기계화율을 높여 농업인들의 고충이 해소되길 기대한다” 말했다.

서귀포=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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