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제철 농산물·국내산 가공식품   
쿠팡·옥션·티몬 등 릴레이 진행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국내 대표 온라인 쇼핑몰과 함께 ‘농식품 온라인 직거래 기획전’을 연다.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우리 농산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는 지자체 추천 농가를 중심으로, 영농조합, 농업법인 등 약 1200여 판매자가 참여한다.

판매 품목은 수박, 참외, 열무 등 제철 농산물부터 복분자, 오디 등 지역특산물과 국내산 스트링치즈 등 가공식품까지 다양하게 준비했으며, 산지 직배송이 이뤄져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쿠팡과 11번가의 6월 행사를 시작으로, 7월에는 옥션과 G마켓, 8월에는 위메프, 티몬, 인터파크가 1개월씩 릴레이로 전용기획관을 운영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기획전을 위해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농가의 온라인 쇼핑몰 판매사 입점을 지원하고, aT는 할인쿠폰 발행, 판매수수료 할인, 상품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 등 지역 농식품의 판매촉진을 도울 예정이다.

오정규 aT 유통이사는 “이번 온라인 기획전을 통한 판로 지원이 단기 처방에 머물지 않도록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상품구성과 물량을 확대하고, 인증 농산물의 비중을 높여 지속 가능한 수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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