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기술 개발 전담인력 2명 추가
버섯연구소 인력 전환 배치 등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친환경농업 연구기능을 강화한다.

올해 도 농업기술원의 친환경농업연구 주요 과제는 △친환경농산물 안정 생산기술 개발 △농업부산물을 활용한 농산업 소재 개발 △농업미생물 자원 확보 및 실용화 기술 개발 △시·군 공급 미생물의 원균관리 및 생산체계 구축 등 4가지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친환경농업 기술 개발을 위한 전담 연구인력 2명을 추가로 늘리고, 기존 버섯 연구만 담당하던 버섯연구소의 친환경농업 연구 기능을 강화해 연구소 내 일부 인력 6명을 친환경농업 연구담당으로 전환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버섯연구소에서는 올해 농업 현장 수요조사를 통해 확인한 친환경농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버섯 수확 후 배지 등 농업 부산물을 이용한 유기질 퇴비 개발’, ‘작물 생육촉진용 미생물 개발과 현장적용 연구’, ‘학교급식용 봄당근 적합 품종 및 품종별 파종기 설정 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지를 활용한 생산기술 개발을 위해 광주시 곤지암읍 버섯연구소 인근에 2만 5000여㎡의 친환경 연구 부지를 확보하고, 5200㎡의 유기재배 시험농장을 조성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농업인 소득증대 를 위한 친환경농산물 개발 및 생산을 늘려 경기도가 전국 최고의 친환경농산물 생산 지역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구현 버섯연구소장은 “한강수계 상수원 등 보호 지역이 많은 경기도의 특성상 친환경농업 확대는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2500만 수도권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친환경농업 기술 개발과 농산물 생산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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