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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농단협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 불티시청·동부경찰서 등서 판매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 용인시농업인단체협의회가 개최한 농축산물 꾸러미 판매 행사에 시청, 동부·서부경찰서 등이 참여해 큰 성과를 올렸다.

"코로나19로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급식 납품이 중단돼 출하를 앞둔 농산물이 폐기될 상황에 처했는데 용인시농업인단체와 각 기관 등에서 농산물 판매를 도와줘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난 5월26일 용인 동부경찰서 '농축산물 꾸러미 직거래 장터'에서 만난 친환경농가 황명하(63)씨는 연신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황씨는 백암면에서 6600㎡에서 친환경 방울토마토와 메론을 재배해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농가로, 코로나19 때문에 큰 고충을 겪고 있었다.

용인시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안재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황씨와 같은 농가를 돕기 위해 ‘농축산물 꾸러미’ 판매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용인시농단협은 지난 4월 17일부터 △삼겹살(600g)과 버섯, 쌈채소 등 7가지 농산물로 구성된 2만원 상당 한돈꾸러미 △소화분 4개와 방울토마토로 구성된 1만원 상당 꽃꾸러미 등 2가지를 판매하고 있다. 용인백옥쌀(10㎏)도 2만8000원에 따로 구매할 수 있다.

농단협은 수지구청을 시작으로 시청, 동부경찰서, 서부경찰서, 처인구청, 소방서, 수지노인복지회관, 처인장애인복지관 등에서 농축산물 꾸러미 상품을 사전 주문받아 판매하고 시청, 수지체육공원 등에서는 드라이브스루마켓'도 병행 추진, 현재까지 4900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특히 동부경찰서는 지난 4월 21일 열린 직거래장터의 직원 및 농업인 호응이 좋아 이날 농협용인시지부와 경찰서 전 직원 및 협력단체를 대상으로 2차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 장터에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관내에서 생산된 농축산물과 백옥쌀, 토마토 등을 모두 온라인 사전주문 형태로 판매했다.

이날 경찰서 협력단체인 경찰발전협의회, 집회시위자문위원회, 보안자문협의회, 생활안전협의회는 직거래 장터에서 구매한 농축산물을 중증장애인 보호시설인 한울장애인공동체와 관내 탈북민, 다문화치안봉사단(결혼 이주 여성)에 기부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기헌 동부경찰서장은 "관내 농업인, 사회적 약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시민의 어려움을 함께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경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안재만 용인시농단협회장은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인 용인 농축산물 홍보와 다양한 꾸러미 상품을 개발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정서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농산물 꾸러미 판매에 큰 지원을 하고 도와준 시청과 농협시지부, 경찰서를 비롯한 용인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농축산물 꾸러미 구입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용인시농업인단체협의회(010-9256-0030)로 주문하면 된다.

용인=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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