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2.8% 소폭 증가

[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지난해 임가소득이 평균 3750만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5월 29일 2019년 임가경제조사 결과를 발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임가소득이 늘어난 것은 임업 외 소득은 감소(3.5%)했지만, 임업소득(6.1%), 이전소득(3.3%), 비경상소득(22.4%)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업 임가의 소득은 4399만원으로, 겸업임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임가의 평균자산은 4억6068만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토지 등의 고정자산이 5.1%, 금융자산 등 유동자산이 1.7%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임가부채는 가구당 2833만원으로 당좌자산(현금, 예금, 보험금 등)이 증가하면서 부채 상환능력이 개선돼 3년 연속 감소했다.

한편 임가경제조사는 임가의 소득, 지출, 자산, 부채 등의 임가경제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110개 임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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