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 텍 ‘쏘일브릭스’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전북 김제에 위치한 ‘에이피 텍’(AP TECH, 대표 황인순)에서 생산하는 ‘쏘일브릭스’의 시설재배지의 염류 경감 효과가 실증시험을 통해 증명됐다.

‘에이피 텍’이 충남도농업기술원에 의뢰해 시험한 결과, 방울토마토 재배지에 쏘일브릭스를 5회 처리했을 때 전기전도도(EC) 감소율이 60.6%로 무처리 36.1%보다 높게 나왔다는 것이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은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 유기농업자재로 공시된 ‘쏘일브릭스’ 사용에 따른 방울토마토 재배지 토양 염류경감 효과를 검증해봤다. 무처리, 유기농 등록 목초액 1000배액, 쏘일브릭스 2000배액을 2019년 8월 28일부터 11월 14일까지 5회에 걸쳐 점점관수(1회당 2.5톤/10a) 처리를 했다. 또한 토양 염류경감을 확인하기 위해 시기별로 토양의 이화학성 변화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쏘일브릭스 처리 토양은 정식 전 3.3±0.2이었던 전기전도도가 재배 후 1.3±0.4로 감소했다. 무처리는 정식 전 3.6±1.1에서 재배 후 2.3±0.5로, 목초액 처리 토양은 3.7±1.1에서 2.4±0.5로 나왔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은 시험결과와 관련 “시험처리별 토양이화학성 조사결과 pH와 유기물은 대체적으로 모든 처리구에서 시기별 변화가 거의 없었으나 EC,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은 생육시기에 따라 대체적으로 감소했다”면서 “시험처리별 전기전도도 감소율은 쏘일브릭스 60.6%, 무처리 36.1%, 목초액 35.1%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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