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 안병우 농협사료 대표(앞줄 왼쪽 네 번째)를 비롯한 농협사료 임직원들이 한우올인원 프로그램 출시 보고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사료 ‘한우올인원’ 출시
사양관리 알람 등 무료 제공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가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한우 생애를 관리할 수 있는 무료 컨설팅 프로그램, ‘한우올인원’을 출시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력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발한 한우올인원은 농가가 개체정보 등 간단한 자료를 입력하면 농가 사육현황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 단위는 물론 전국 통계와 비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농장 성적의 상대적 비교가 가능하고 농가 주요 일정, 발정 및 활동량, 체온 및 음수횟수 알림 등 사양관리 시 놓치기 쉬운 부분을 사전설정하면 알림으로 받을 수 있다. 한우올인원에는 또 농협사료가 각종 평가대회에서 거둔 사양관리 노하우를 정리한 축산백과, 사료급여 프로그램, 한우 시세정보 등 한우 사양관리에 필요한 정보가 담겼다.

한우올인원 프로그램은 구글플레이 또는 애플스토어에서 한우올인원을 다운받은 후 회원가입, 농장등록, 개체등록, 발정예정일과 산차 등을 등록한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세부이용방법은 한우올인원 프로그램 내 사용매뉴얼 또는 유튜브 채널, 한우올인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협사료는 한우올인원 프로그램이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개발된 바이오센서기기와 연동될 수 있도록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바이오센서기기를 이용할 경우 한우 개체의 생체정보를 수집하고 데이터 패턴을 분석해 기존 출시된 일반 컨설팅 프로그램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사양관리가 가능하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농협사료가 4차산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2018년부터 준비한 결과, 지난해 농협사료 주문 앱, 올해 한우올인원 프로그램을 출시할 수 있었다. 농협사료와 함께 내 손안의 축산디지털 시대를 열어가길 바란다”며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산업 지형이 급격하게 바뀔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해 앞으로 축산디지털 플래폼을 확충하고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농가들에게 쉽고 편리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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