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지역에 국내산 동계사료작물 수확 작업이 본격 펼쳐지고 있다.

최근 전북도는 올해 동계사료작물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3200ha 증가한 2만2100ha로 적기 수확과 고품질 사일리지 생산을 통해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과 고급육 생산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산 동계사료작물 재배면적의 90% 이상을 점유하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5월 중순이 수확 적기에 해당되며 1∼2일 건조를 통해 수분 함량을 50% 내외로 맞춰야 가축의 기호성이 좋고 유통과 보관이 용이하다.

아울러 전북도는 올해 동계작물 2만2100ha에서 41만2000톤의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 축산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1232억원의 수입조사료 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성재 전북도 축산과 과장은 “일기예보 등을 주시해 적기 수확과 건조 등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해당 농가들에게 당부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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