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브릭스 이상’ 당도 높아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 하우스 수박 주산지로 유명한 청주의 오송바이오작목회 회원들이 ‘맛찬동이’ 수박을 첫 출하했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의 ‘맛찬동이’ 수박이 5월 22일 첫 출하를 시작했다.

오송 수박은 농산물품질관리원 특등기준인 11브릭스(Brix)보다 높은 12브릭스 이상만 출하해 당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올해는 ‘과채류 국내육성 품종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시들음병 예방 및 환경 내성 ‘수박대목’을 접목해 품질 좋은 수박이 생산되고 있다.

수박농민들은 오송바이오작목회를 구성해 공동출하하고 있다. 40여명의 회원들은 오송농협 산지유통센터로 출하한다. 이곳에서는 서울 양재동 농협 판매장과 이마트를 비롯해 각 출하처로 보내져 소비자들과 만나게 된다.

장태순 오송바이오작목회 회장은 “겨울에 정식을 하고 적정한 하우스 관리를 통해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은 맛찬동이 수박을 생산하고 있다”며 “첫 출하를 시작으로 많은 양의 수박이 지속적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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