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 위황병 저항성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는 팜한농의 ‘YR위하여무’

[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팜한농의 ‘YR위하여무’가 고랭지 여름무 파종시기를 앞두고 무 위황병 저항성 품종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YR위하여무’는 근형이 H형으로 비대력과 근미맺힘이 좋으며 근피가 깨끗한 품종이다. 특히 ‘YR위하여무’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위황병’에 강한다는 점 때문이다. 무 위황병은 홍천·정선·평창·대관령 등 강원 고랭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해오다, 최근에는 경기와 충청까지 번지고 있는 병으로, 시들음병으로 불리며, 위황병에 감염되면 무 밑동이 시들해져 상품성이 떨어지고, 수확량도 감소한다. 무 위황병은 치료약이 없어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인데, 그 저항성 품종이 바로 ‘YR위하여무’라는 것이다.

‘YR위하여무’라는 명칭에도 위황병 저항성이란 의미를 담고 있는데, ‘YR’이 위황병(Yellow dwarf) 저항성(Resistance)의 앞 글자를 딴 용어다. 위황병과 함께 뿌리혹병 중도저항성을 갖고 있으며, 생리장해 발생도 적다.

또한, ‘YR위하여무’는 잎 길이가 짧아 생장억제를 위해 칼슘제를 살포하지 않아도 되며, 추대가 안정적이고, 여름고랭지 5월 중순 파종도 가능한 제품이다. 무 길이가 균일, 상자 포장작업도 용이하다.

팜한농 관계자는 “‘YR위하여무’는 위항병 저항성이 탁월해 산지 유통인과 무 재배농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종”이라며 “‘YR위하여무’가 여름무 재배농가들의 수익향상과 재배편의성 증진에 도움을 주는 효자품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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