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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농업용 드론 벼 직파 시범재배전국 8개 지역서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농촌진흥청이 생산비와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해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벼 직파재배 기술을 정립하고, 현장 확산에 나섰다.

농진청은 지난 25일,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벼 직파재배 기술의 빠른 현장 확산을 위해 경기 안성, 강원 춘천, 충북 음성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시범재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드론 직파는 기계이앙대비 1ha당 최고 120만원의 생산비가 절감되고, 작업시간도 기계이앙의 1/2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농진청의 설명이다.

직파재배는 볍씨를 논에 바로 뿌리는 방식으로 육묘과정이 없고, 흙갈이(로타리)와 흙고르기(정지)를 한 뒤 초기 제초제를 주는 과정이 없다. 하지만 직파재배는 2019년 기준 전국 벼 재배면적의 2.5%에 불과하다. 잡초방제를 비롯해 기계이앙과 비교했을 때 관리에 어려움이 있고, 수확기 수량과 품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강해 재배 확대가 부진한 것이다. 이에 농진청은 그간 개발된 직파재배기술을 분석해 드론을 이용한 파종시기, 파종량 등을 정립했다.

이번에 정립된 드론직파기술에 따르면 잡초성 벼 발생을 줄이기 위해 파종시기를 관행보다 최고 20일 이상 늦춰야 한다. 또, 파종량은 10a기준 볍씨 3㎏이 알맞다는 설명이다. 또, 시험포장에서 작업 단계별 노동력 소요시간을 측정했을 때 10a를 기준으로 기계이앙은 10.44시간, 무논점파는 7.69시간인 반면 농업용 드론을 이용했을 때는 5.22시간에 불과했다. 생산비는 이앙재배 시 10a당 14만1000원이 소요된 반면 드론직파는 2만1975원으로 11만9025원이 절감됐다.

김정화 농진청 식량산업기술팀장은 “시비, 방제작업에 이어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재배 기술이 정립됨에 따라 향후 벼 재배과정에 드론의 쓰임이 확대되고, 일손부족 문제해결을 위한 농업기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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