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김정희 도의원 발의 조례안 가결
다양한 분야 고부가가치 창출
경마·레저 기반 조성 지원 등


전남도의회가 말산업을 미래 농축산업 혁신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육성 조례제정에 나섰다.

최근 전남도의회 김정희 농수산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순천5)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말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안’이 농수산위원회 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전남도 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은 말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해서 경마,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 대한 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 말산업은 국민소득 증가와 의식수준 향상에 비례해 성장 잠재력과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생산에서부터 체험·관광까지 모든 영역에서 복합산업으로 승마 수요증가자에 대비해 장기적인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전남도의회 제341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이와 관련 김정희 의원은 “국민소득향상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승마인구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그동안 말산업 육성에 대한 제도적인 기반이 다소 미흡했지만 이번 조례를 통해 말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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