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300만원 상당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 전북도청에서 송하진 지사, 이상철 전북농단연회장, 김동희 한농연전북 부회장 등이 참석,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 극복 차원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전달식을 갖고 있다.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가 5월 20일 전북도청에서 사랑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전북도에 기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자원봉사자, 후원 단체가 줄어 어려움을 겪는 아동양육시설과 등교 수업 연기로 판로가 막혀 고충에 처한 도내 친환경농가들을 돕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달된 친환경 꾸러미는 14개 농업인단체가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300만원으로 구입해 도내 14개 아동양육시설(보육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상철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장, 김동희 한농연전북수석부회장, 박지환 전북아동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 이상철 회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아 기부하게 되었다”며 “이번 기부가 우리보다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농업인단체연합회와 협치 농정에 힘써 왔으며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동참해 주신 농업인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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