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가 20일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한다. 5월 5일 박진도 위원장의 사퇴 처리 이후 보름만으로, 김영재 농어업분과위원장이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농특위 사무국 관계자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과 위원회 규정에 따라 선순위 분과위원장인 김영재 농어업분과위원장이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기로 20일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특위는 당분간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차기 위원장 선임과 관련한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김영재 위원장 직무대행은 “차기 위원장을 조속히 인선해 달라는 입장을 청와대 비서관실에 전달했다”며 “농정 틀 전환이라는 농특위의 소명이 흔들리지 않고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잘 들으면서 직무대행을 수행하는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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