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전남지역에서 재배되는 비파잎과 참다래를 이용한 반려견 기능성 사료가 개발됐다.
전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비파잎을 이용해 반려견의 비만 방지를 위한 다이어트 기능성 사료를 개발했다. 비파잎에서 카테킨을 추출해 실험동물에 1일 kg당 150㎎을 급여한 결과 체지방이 3% 감소했다.
또 참다래를 이용한 알러지 예방 기능성 사료는 참다래를 실험동물에 0.2% 급여한 결과 피부발진 완화 및 털 재생 촉진기능이 확인됐다.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가장 큰 고민거리인 비만과 피부질환 예방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2종의 반려견 기능성 사료는 올 연말까지 현장 실증시험과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상품화할 계획이다.
박만호 전남도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 연구사는 “빠르게 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을 전남이 선점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능성 사료의 산업화를 앞당기는 한편 반려동물 질병 예방 및 동물교감 치유 모델 개발 등 소비자 체감형 반려동물 연구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최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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