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3만 1000명 혜택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도는 삼락농정 대표사업인 ‘여성농업인 생생카드’를 5월 20일부터 발급을 개시했다.

전북도는 여성농업인의 건강관리, 문화 활동 기회제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내 시·군 전업 여성농업인에게 1인당 연 15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의 ‘여성농업인 생생카드’를 지원한다.

올부터는 집 근처 지역농협에서 발급이 가능해져 교통이 불편한 여성 농업인에게 편의 제공은 물론 도내 8만6076개 생생카드 가맹점에 여성농업인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여성농업인의 생생카드는 작년 2만8000명 대비 10% 증가한 3만1000명을 1차 지원하고 추가 신청자가 많아 2차로 추경 예산을 확보해 누락되는 여성농업인이 없도록 신청자 모두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민 전북도 농업정책과장은 “여성이 행복한 농촌 구현이 농촌 과소화 해소와 청년농업인 육성에 중요한 요소다”며 “여성농업인이 스스로 자긍심을 가지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보람 찾는 농민’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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