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업계를 돕기 위해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축산농가 방역기술 지원 △돼지질병 방역 피드백 △유용미생물 종균 보급 △축산물작업장 위생관리 기술지원 등 4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우선 축산농가 방역기술 지원은 ASF나 AI 등 가축전염병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사양관리 개선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분야로, 올해 80개 농가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돼지질병 방역 피드백은 도내 우수축산물 브랜드(G마크) 농가 등을 대상으로 농장혈청검사와 유전자 검사, 병변검사를 병행 실시해 질병예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분야로 65개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유용미생물 종균 보급은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직접 생산한 유용미생물을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보급해 축산농가 및 TMR사료공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양주, 이천 등 18개 시·군 및 5개 TMR사료공장을 대상으로 지원을 실시한다.

축산물작업장 위생관리 기술지원은 작업장 내 위해요소를 미리 파악해 현장기술 지도를 실시함으로써 위생적으로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도록 돕는 분야로 축산물 작업장 18곳이 지원대상이다.

이계웅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축산농가 및 축산물작업장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식 기술지원을 통해 생산성과 방역수준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지원 사업을 확대해 성과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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