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경농이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갈색날개노린재, 썩덩나무노린재 등 3종의 해충방제에 집합 페로몬을 활용한 친환경농자재 ‘팜닥터 캐치톱’과 ‘팜닥터 캐치투’의 사용을 권장했다.

노린재류는 과수원 주위의 잡초나 인근 야산 등지에서 월동한 후 이듬해 봄에 기주작물로 이동하는 습성을 갖고 있어 초기방제가 중요하다. 그러나 약제를 살포할 때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가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 다시 포장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방제가 쉽지 않은 해충이다.

이에 ㈜경농이 페로몬을 활용해 노린재류를 방제하는 ‘팜닥터 캐치톱’과 ‘팜닥터 캐치투’를 출시했다. 페로몬은 종 특이성이 높아 대상해충 이외의 곤충에는 영향이 없고, 감도가 높아 극소량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독성이 없고, 분해가 빠르기 때문에 농작물 잔류나 환경오염의 가능성이 없다.

‘팜닥터 캐치톱’과 ‘팜닥터 캐치투’는 노린재 전용 트랩에 담아 설치하는데,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갈색날개노린재, 썩덩나무노린재 등을 유인, 포획해 과수원 내 노린재 밀도를 억제한다. 또한 특수보조제를 함유한 집합페로몬에 의해 노린재 유인효과를 유지, 상승시킬 수 있으며, 특수필름을 적용해 방제기간 동안 유효성분이 균일하고 안정적으로 방출된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