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농우바이오가 ‘청황무’와 ‘수호배추’를 5월 추천 품종으로 내놨다.

‘청황무’는 고랭지 여름무로 근피가 매끈하고 광택이 있으며 뿌리모양이 좋아 상품성이 우수한 제품이다. 또, 내서·내습성이 비교적 강한 편이어서 재배가 용이하다. 근미 맺힘이 다소 빠르며 근맵시가 좋다는 평가가 있다. 근형이 H형으로, 근장이 적당해 상자포장에도 적합하다. ‘청황무’는 고랭지는 물론 일반 평탄지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 평탄지는 5월부터 파종, 7월 말부터 수확하며, 고랭지는 7월 초부터 파종해서 9월 초부터 거둬들인다.

‘수호배추’는 내병성이 강한 여름배추다. 뿌리혹병과 순무모자이크바이러스(TuMV), 노균병 복합 저항성 품종으로, 다른 배추 품종에 비해 여름작형에 재배가 수월한 품종이다. 외엽색은 짙은 초록색으로 외엽수가 많고 가지런해 입모가 우수하고 내부식은 진한 노란색이다. 또, 엽수형은 품질이 뛰어나고 내부 꼬임현상이 적으며 원통형 구형으로 망 작업이 용이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고온기 고랭지에서 재배 가능한 배추인 만큼 고랭지에서는 6월부터 파종해 8월말부터 수확할 수 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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