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 익산농민단체가 농업인회관 입주를 완료하면서 행정과 농업인 간 농정거버넌스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구태 한농연익산시연합회장 등 8개 농민단체 임원진이 모인 가운데 농업인회관에 입주를 축하하며 앞으로 농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익산시농업인회관은 농업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농업인단체 육성 및 농업인의 복지향상을 위한 공간으로 지난 3월 관내 함열읍 소재 북부청사 내로 이전했다.

농업인회관에는 농민단체 사무실을 비롯 휴게실, 회의실 등이 조성됐으며 농업인들이 자유롭게 방문해 정보를 교류하고 교육을 받는 장소로 활용된다. 이를 계기로 익산시는 농업인과 농민단체와의 협력과 상생을 통해 지역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농업인회관에는 한농연, 농업회의소, 쌀전업농, 여성농민회, 양봉협회 등 8개 단체가 입주했다. 이 자리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 농업인회관이 지역 농업발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농업인과 농민단체의 협력으로 지역 농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익산=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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