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가공제품 60여톤 공급

[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 이날 상차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송귀근 고흥군수, 박진권 도의원, 송우섭 고흥군의회의장, 이재후 전국유자생산자연합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전남 고흥에서 생산되는 유자차가 중국으로 수출됐다.

최근 전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전남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시장 개척에 나서 고흥 소재 한성푸드에서 유자차 중국 월마트 수출 상차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전남도는 매월 유자 가공제품 60여톤을 중국 월마트에 공급,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수출확대를 위해 미국 등 전남도 상설판매장 9개소와 해외 쇼핑몰인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에 지속적인 수출품목을 발굴하고 입점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고흥유자처럼 지역특화품목을 위해서도 수출단지 조성과 부가가치를 증대할 다양한 제품개발 등 수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은 1억9000만달러로 지난 2018년 대비 14% 상승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에 전남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으로 중국시장을 개척,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확보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전남의 우수 농식품이 세계시장으로 뻗어 나가 소비자들의 마음속에 기억되는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흥=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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